검색결과6건
연예

'아는형님' 정혁 "코미디언으로 오해받는다" 예능감 폭발

모델 정혁이 코미디언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뒤집어놓는다. 내일(1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모델계는 물론 방송까지 접수한 모델테이너 3인방 이현이, 아이린, 정혁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형님학교에 찾아 온 세 사람은 지치지 않는 텐션과 열정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다. 아이린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워킹을, 이현이는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할(?) 노래를 선보인다. 정혁은 유쾌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전한다. 본인을 "강호동이 나를 낳고 이수근이 나를 길렀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이수근은 "정혁이 가진 개인기가 많다"라며 친분을 입증한다. 정혁은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나를 코미디언으로 오해하더라"라고 밝힌다. 이날 정혁은 특별한 개인기들을 선보였다. 큰 입에 특화된 장기는 물론, 얼굴 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독특한 개인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의류 업체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캐스팅 됐던 사연도 공개한다. 정혁이 "의류 업체에서 일할 당시 판매를 잘해서 상도 받았었다"라고 전하자, 즉석 콩트 장인 서장훈과 이수근은 상황극을 시작한다. 이에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 정혁의 모습이 폭풍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4:00
연예

홍진영→정혁, 新 케미 예고 "이 조합 뭘까요, 커밍순"

가수 홍진영이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홍진영은 지난 3월 30일 자신의 SNS에 "이 조합 과연 뭘까요? 알아 맞혀보세요 여러분. 우리가 모인 이유 커밍쑨"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영은 코미디언 김민경, 모델 정혁, 블락비 재효 등과 함께 화려한 드레스, 슈트로 차려입은 모습. 포스터 촬영에 임하는 듯 나란히 서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평소 접점 없던 이들의 만남이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프로그램이지", "기대할게요", "레드 진짜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진영은 오늘(1일) 새 앨범 'Birth Flower'를 발매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1 13:18
연예

'괴릴라 데이트' '플레이어'… 無근본이 곧 웃음

무근본이 곧 웃음이다.철저히 짜여진 게 아닌 '날 것'의 그대로를 포맷으로 한 일명 '무근본 예능'이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무한도전'으로 확인했다.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고 탈수기와 싸우는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설정부터 황당했고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계획없는 폭소는 웃음보를 찌른다. 현재는 '플레이어' '돈키호테' 등이 딱 그렇다. '플레이어'는 웃는 순간, 출연료가 깎인다는 컨셉트로 출연료를 건 일곱 남자의 웃음트랩 탈출기다. 출연진부터 모험이다. 이수근·김동현을 중심으로 최근 예능계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황제성·이진호·이용진의 조합이 정점을 찍었다. 이이경과 정혁은 배우와 모델이라는 신분을 벗고 엉망진창 망가진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프로그램 내 다양한 예능을 패러디한다. '브레인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슈퍼스타K' '아육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라하며 그 안에서 터지는 웃음이 엄청나다. 지난 2일 첫방송된 '돈키호테'도 '무한도전'과 닮았다. 김준호·조세호·송진우·이진호·이진혁이 출연해 '넘사벽' 적들과 한 판 대결을 벌이는 겁상실 대결 버라이어티다. 첫 녹화부터 예고없이 달리기를 시켰고 2회에도 실험카메라를 진행했다. 달걀로 악력 테스트를 하며 힘 없는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에서 웃음을 뽑아낸다. 무근본의 절정은 '괴릴라 데이트'다.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를 패러디, MC인 이용진과 이진호가 게스트를 데려다가 막대하는 컨셉트다. TV가 아닌 유튜브 채널이라 수위의 자유가 있어 막무가내 진행이 먹힌다. 게스트에게 '잔뇨가 있냐' '부정 입학이냐' '관객과 사귀지 않았냐' 등 듣도 보도 못한 질문을 던지고 당황해하는 게스트를 보며 웃는다. 애초 컨셉트를 이해하고 나온 게스트이기에 '무례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화제의 회차는 편 당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예능국 PD는 "흔히 말하는 S급 방송인도 요즘엔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고 출연료가 너무 높아 제작진에겐 부담이다. 코미디언들을 활용하면 웃음이 보장되고 신선하다는 평도 따른다. 최근 예능가에 이러한 변화로 코미디언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8 08:00
연예

[리뷰IS] '플레이어', 고라니부터 요절복통 영어 퀴즈까지 '웃음 사냥 성공'

'플레이어'가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4일 방송된 XtvN '플레이어'에서는 '플레이어101'을 통해 데뷔한 신인그룹 패기물들이 보컬 트레이닝과 영어 트레이닝을 받았다. 가수 김태우와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보컬 트레이닝에서 일곱 멤버는 의외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김동현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고 김태우 역시 때묻지 않은 창법을 칭찬했다. 일곱 멤버는 '라이언킹' OST 중 하나인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을 아카펠라로 배워봤다.코미디언들은 본능적으로 동물 소리에 욕심을 부렸다. 고라니 소리, 매미 소리, 개 소리, 새 소리 등 각종 동물이 등장했다. 이수근의 낚시터 새 소리까지 합쳐져 시끄러운 동물음악대가 완성돼 웃음을 줬다. 김태우는 삭감 출연료 리셋을 걸고 미션을 줬다. 일곱 남자는 의외로 세 번 만에 도전, 삭감 출연료 중 절반을 리셋했다.해외 진출을 위한 영어 수업 트레이너로 에일리가 나왔다.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문제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명대사들이었다. 그러자 특유의 센스와 재치를 발휘해 엄청난 속도로 정답을 맞혔다. 오히려 에일리보다 멤버들이 훨씬 잘했다. 기발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폭소를 유발했다.코미디언들의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과 이이경, 정혁의 뜻밖의 면모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이날 방송에서도 정신없이 웃겼다. 서로를 웃기고 서로를 보며 웃는 장면도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포인트였다. 스트레스 없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 또한 기대하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5 08:08
연예

'플레이어', 때가 어느 때인데 뺨 때리기·박 깨기로 웃기나

시대 흐름을 완전히 역주행했다.지난 14일 방송된 XtvN '플레이어'에는 웃음을 빌미로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플레이어'는 이수근·김동현·황제성·이진호·이용진·이이경·정혁이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출연료를 걸고 웃음 참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심우경·남경모 PD는 "앞뒤 상관없이 재밌고 온 가족이 모여 깔깔거릴 수 있는 예능"이라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기획 의도와 반대되는 광경이 펼쳐졌다. '퇴마학교' 컨셉트로 각자 저승사자·무속인·타노스 등으로 퇴마사 분장을 하고 퇴마 관련 수업을 듣는 상황이었다. 코미디언 장동민이 선생님 역할로 출연했다. 퇴마를 가르쳐 주겠다며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고, 출연진은 웃느라 정신없었다.그러나 웃음에 혈안이 된 나머지 정도를 넘었다. 교사 역할인 장동민이 영화 '친구' 중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학생 역할인 보조 출연자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상황 설정상 댄서 영혼이 빙의된 이이경이 춤의 한 동작인 척하면서 장동민의 볼을 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나중엔 최면의 한 방법이라며 머리에 박을 내리쳐 깨는 행동이 약 7분 동안 반복됐고, 이를 본 출연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반응이 교차 편집됐다.제작진은 비판 여론을 예상한 듯 소품으로 사용된 박에 대해 "베테랑 소품팀이 한 땀 한 땀 사포로 갈아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며 작가와 PD들이 직접 맞아 보는 영상을 보여 줬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머리에 박을 내리치고, 박을 맞은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웃는 장면을 통해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한 시청자는 "교사 역할인 장동민이 체벌하고, 그걸 개그라고 하는 게 새로 하는 프로그램인데, 언제적 웃음 코드인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뺨 때리는 신은 그만 봤으면 한다. 보기가 정말 불편하다"고 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플레이어'가 보여 준 장면들은 순간적으로 웃길 순 있었지만, 뒷맛이 불편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등 기존 예능에서도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요소, 외모 비하 등의 웃음 코드를 제외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의 흐름을 완전히 역주행했다"고 평했다.연출을 맡은 심우경 PD는 이런 시청자 의견에 대해 "1회에서 다소 보기 불편한 장면이 있었다면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짧게 답했다. 향후 연출 방향에 대해서는 "2회에서는 담력 훈련 및 구마 의식, 아이돌로 데뷔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앉아서 강의를 듣던 1회보다 자율도가 높아 출연자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하고, 멤버 간 재밌는 케미스트리가가 생기니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아영 기자 2019.07.16 08:00
연예

[현장IS] "웃으면 깎인다" '플레이어' 일곱 남자의 출연료 사수 특명(종합)

'웃음을 참아라.' 웃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곱 남자가 웃기기가 아닌 웃음 참기에 도전한다.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XtvN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수근·김동현·황제성·이용진·이진호·이이경·정혁·심우경 PD·남경모 PD가 참석했다.심우경 PD는 "야외 코미디 쇼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술자리에서 술값을 내기 위해서 웃음 참기 내기를 한다고 하기에 제작진과 함께 그런 걸 해봤다. 정말 10초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웃음을 참는 게 재밌는 소재였다. 이걸 TV 콘텐츠로 다루면 어떨까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플레이어들이 매번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웃으면 출연료가 차감되는 버라이어티쇼라고 할 수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깎인 출연료는 어디에 쓰일까. 남경모 PD는 "첫 촬영 때 모인 돈이 300만 원이었다. 더 안락하고 재밌는 촬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했다. 돈을 가장 많이 낸 연기자의 이름으로 두 번째 촬영 때 커피차를 불러서 커피 타임을 즐겼다. 그 외에 특수 장비나 캐스팅 비용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첫 녹화보다 모인 출연료가 많아서 두 번째 촬영 때 살림살이가 좋아져서 출연자분들도 많이 나오고 더 재밌는 촬영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일곱 명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개그맨들은 웃음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분들이고, 김동현은 요즘 가장 물오른 예능인이라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함께 하게 돼서 좋다. 가장 의외의 섭외는 이이경과 정혁인데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에서 코믹한 연기를 뛰어나게 해줬고 그게 우리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정혁은 새롭고 신선한 얼굴을 섭외하려고 했고 가장 좋은 점은 입이 커서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정혁은 가장 웃긴 멤버로 김동현을 꼽았다. "다른 분들은 개그맨이고 워낙 웃긴 분들인데 김동현은 파이터인데 그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어디서 보지 못한 것들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은 "개그맨 형, 동생들을 평소에도 존경한다. 사석에서 더 웃기다. 여기서는 편하게 우리끼리 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표정만 봐도 웃긴다. 이수근이 조용히 던지는 말 때문에 웃는다. 웃음을 참으려고 하는 모습을 봐도 웃음을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수근은 위기감이 느껴지는 멤버에 대해 "이진호와 김동현은 보면 웃기다. 이용진은 한 마디씩 하는 센스가 좋다. 황제성은 현대판 심형래다. 몸을 아끼지 않는다. 잘되는 덴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천생 개그맨이다. 정혁은 개그맨이 꿈이었다는데 리액션이 좋고 재밌는 요소가 많다. 이이경도 배우이지만 그렇게 배우로서 진지한 얼굴은 아니다. 우리 쪽인데 연기를 먼저 접한 거라고 생각한다. 김동현도 UFC보다 우리 무대가 더 잘어울린다. 너무 재밌다. 위기감보다 즐겁고 후배들이 계속 나와서 개그맨들이 예능에 많이 나오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이경과 정혁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코미디언도 아니고, 예능에 자주 출연한 것도 아니다. 이이경은 "드라마가 끝난 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플레이어'는 스스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후회 하나 없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혁은 "모델테이너라고 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이 활동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로 모델테이너로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예능에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 어릴 때 꿈이 개그맨이었다. 남들한테 웃음을 주면서 그 사람의 행복을 받는 것 같다. 망가질 준비, 재미를 줄 준비가 됐고 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전했다.'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웃음 트랩을 탈출하는 프로그램. 웃으면 출연료가 차감된다. tvN과 XtvN에서 동시 방영한다. 첫 방송은 14일 오후 6시 15분.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7.09 15:1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